뉴욕주 환경보존국(DEC)이 주최한 제3회 재활용 포스터 학생 경시대회에서 퀸즈 리틀넥 거주 안하영(6·미국명 에스더)양이 유치원~3학년 그룹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뉴욕주 환경보존국과 아메리카 재활용의 날 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주 전역에서 6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안양을 포함, 4개 학년그룹별로 1~3등까지 총 1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안양은 `지구를 깨끗이’라는 주제로 신문지를 이용한 콜라쥬 기법과 물감을 사용, 종이를 낭비할수록 나무가 죽어간다는 메시지를 표현해냈으며 색감 선택과 주제 표현력에서 우수한 심사평을 받아냈다.
안양의 수상작은 오는 11월 뉴욕주 환경보존국이 제작하는 재활용 홍보 달력에 실려 주 전역에 배포될 예정이며 주 청사에도 전시된다.
올해 PS 94 킨더가튼을 졸업한 안양은 한국서 태어나 2세 때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메모리얼데이 기념 학생 에세이 및 포스터 대회에서도 최근 유치부 3등을 차지하는 등 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오고 있다.
안양을 포함한 12명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21일 시라큐스에서 개최되는 재활용 연례 컨퍼런스에서 있을 예정이다.
안양은 롱아일랜드 제리코 CCB 학원을 운영하는 데이빗 안 원장과 안은혜씨의 2남1녀 중 둘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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