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보도, 입학대기자 명단 없어 더 혼란
올해부터 뉴욕시 공립고교 입학정책이 변경돼 크고 작은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내 우수 고교 중 많은 학교가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매년 치열한 입학 경쟁이 벌어지는 퀸즈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경우도 아직 신입생 정원에서 최소 40명이 부족한 실정. 또 맨하탄 어퍼 이스트 사이드 명문 중 하나인 엘레노어 루즈벨트 고교와 퀸즈 포레스트 힐스 고교, 퀸즈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등도 모두 정원 미달 학교들이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부터 변경된 고교 입학정책에 따라 각 학교별 입학 대기자 명단(Waiting List)을 없앤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합격통보를 받고도 사립 또는 종교학교로 등록을 결정하는 학생들 때문에 결원이 발생해도 이를 대체할 입학 대기자를 학교가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 관련, 시교육국은 뉴욕시로 새로 이주한 학생들과 학교 배정에 이의를 제기한 학생들을 위주로 신입생 정원 미달 학교 재배정을 우선 심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시교육국에 고교 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학생은 2,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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