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2,000달러를 기부한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재용가 기부금 전달 시 의무적으로 인적사항을 적어야했던 선거기금 재정보고서 거주지 란 주소지가 확인결과 일반 주거지가 아닌 개인우편함을 여럿 관리하는 UPS 스토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연방 선거위원회(FEC)가 보관하고있는 개인선거기금 재정보고서<본보 6월 24일자 A1면>와 관련, 전씨가 작년 8월 11일 2,000달러를 존 케리 선거본부(John Kerry For President,Inc)에 기부할 당시 기입한 주소지가 둘루스 지역 한 퍼블릭스 건물에 속한 220개 개인우편함 중에 하나인 것으로 지난 23일 확인됐다.
또한 현재까지 전씨 개인우편함(#365)을 관리해온 UPS 스토어 오너인 로드(Rod)씨는 증언에서 확실한 것은 말할 수 없지만 365번 우편함이 최근 들어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며 그 이상은 고객보호 차원에서 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개인선거기금 재정보고서를 근거로 전씨를 포함 케리 진영에 2,000달러를 전달한 사람은 총 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박상아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박씨가 기입한 알파레타 주소지를 추적한 결과 방 4개가 있는 넓은 개인주택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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