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정부 “봉급 평균이상 직종이 주도”
민주진영 “인플레 감안하면 임금 하락”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일자리의 질을 놓고 정치권과 행정부 일각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무브온(MoveOn.org)은 최근 오하이오 주에서 시작한 TV광고에서 풀죽은 중년 노동자가 햄버거를 뒤집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1년 후 당신은 마침내 또다른 일자리를 얻었다. 그리고 당신은 이 일자리를 위해 평생을 일해 왔는지 의문을 갖는다”고 말한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조지 부시 행정부는 이를 오도하는 그림이라고 주장한다. 지난달 만들어진 일자리의 대부분은 보건, 건설, 금융서비스 등 평균 이상 임금을 지급하는 산업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부시 재선팀은 경제에 대한 대통령의 지지도를 높여보려고 노력중인 반면 민주당측은 최근 일자리 증가와 관련해 부시 대통령에게 정치적 혜택을 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임금이 생활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플레를 감안해 조정했을 때 평균 주급은 지난달 0.4% 하락했고 5월까지 12개월 동안 0.5% 하락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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