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가 소수계를 향해 가장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포춘 선정 ‘친소수계 기업’ 1위
직원·이사·경영진 중 비율 평가
페니매·개스컴퍼니 2-3위 올라
기업 유색인종 이사 21%로 급증
경제 전문지 포춘은 21일 출시된 최신호에서 ‘올해의 친소수계 기업’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맥도널드가 소수계에 가장 친화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2위는 페니매, 3위는 개스컴퍼니가 차지했다.
포춘은 포춘 1000 기업과 미국내 200대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소수계 직원 고용 비율 ▲이사진과 경영진의 소수계 비율 ▲직원들과의 면접 등을 종합 분석, 결과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조사대상 중 소수계 직원의 계속 근무비율이 가장 높은데다, 납품업체를 소수계 기업으로 선정하려고 노력해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역시 2년 연속 2위를 지킨 연방 모기지공사 페니매는 고액연봉 직원 50명 중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15명이 소수계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개스컴퍼니는 직원의 절반이 소수계여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니온뱅크, 데니스, 우정국, 펩시, 남가주에디슨, 프레디 맥, PNM 리소스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SBC(12위), 힐튼호텔(13위), 제록스(17위), 노드스트롬(27위) 등이 해당 업종에서 1위를 차지해 소수계에 우호적인 기업으로 평가됐다.
포춘의 코라 데니엘스는 “미국 경제는 소수계에 대해 점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2001년 11%에 불과했던 기업 이사회의 유색인종 비율이 2002년 19%, 2003년 21%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춘은 1998년부터 ‘올해의 친소수계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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