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간 경제유발 연간200~400억달러 예상
2010년까지 최고 2만4천명 직·간접 고용도
무역경제부 보고서
워싱턴 주정부가 총 32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감세혜택을 주기로 약속한 보잉의 7E7 사업이 주내 고용 및 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주 무역경제부는 에버렛 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7E7‘드림라이너’여객기 사업과 관련, 8천∼2만4천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디로이트 컨설팅사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7E7 사업이 종업원 임금과 베니핏 등을 포함, 향후 20년간 워싱턴주에 200억∼400억달러 규모의 경제활동 유발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잉의 자료를 인용한 이 보고서는 또한, 실제 생산에 돌입하는 2008년까지 기술자 등 1천∼2천5백명의 생산직 종업원과 함께 6백∼1천8백명 가량의 사무직원도 채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정부의 로빈 폴라드 7E7 프로젝트 조정관은“7E7 사업은 앞으로 워싱턴주 항공산업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오는 2010년까지 예상되는 이 같은 신규고용효과 가운데 1/3 가량은 부품 등을 생산하는 하청업체들 몫으로 이들 업체가 실제로 워싱턴주 내에 생산시설을 갖게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디로이트 컨설팅사의 마크 클렌더는 만약 7E7 사업의 주내 유치가 실패로 돌아갔다면 기존 기종의 생산이 중단되는 시점에서 퓨젯 사운드 지역 보잉 근로자 대부분이 일자리를 잃게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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