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젯 사운드 무리에 합류 유도
퓨젯 사운드에 서식중인 무리에서 이탈, 캐나다 해역에서 홀로 떠도는 범고래‘루나’를 생포해 무리와 합류시키는 강제 이주 계획의 첫 단계가 일단 실패로 돌아갔다.
캐나다 해양당국은 그동안 벤쿠버 섬 서부의 누트카 사운드에 머물고 있는 어린 루나를 시애틀 해역으로 옮기기 위해 거대한 망을 쳐놓고 고래를 안전하게 생포하는 작전을 벌여왔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경찰 고무보트에 타고 루나의 움직임을 계속 관찰하며 쳐놓은 망 안으로 유인하려 했으나 범고래는 22일 한 때 망 안으로 들어왔다가 이내 탈출했다.
캐나다 해양당국의 클린트 라이트는“가능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루나를 생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있다”고 밝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작업이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10일을 목표기간으로 생포작업에 나선 관계자들은 이미 절반이 지나자 다소 초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루나를 편안한 상태에서 생포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내 해역에서 출생, 3년 전 무리에서 떨어진 후 줄 곳 이곳에서 서식한 루나는 인간과 너무 친해지면서 모터보트나 수상 비행기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자 당국이 강제 이주시키기로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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