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서니사이드 거주 한인 존 리(12)군이 지난 18일 열린 PS 150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무려 20여 개의 상장을 휩쓸고 졸업해 화제다.
뉴욕시 6학년 표준 영어·수학시험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한 이군은 이날 수학 만점자에게 주는 폴 슉 어워드와 영어 만점자에게 수여하는 에스더 앵커 어워드를 각각 수상, 과목별로 100달러씩 총 2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뉴욕주하원이 선정한 최고 시민상에 뽑혀 메달과 상장을 받은 것을 비롯, 뉴욕시 초등학교장협회(NYCESPA) 우수 학업 성취상, 교육행정가 및 수퍼바이저 협의회 최고 학생 지도자상, 뉴욕주 교사노조(UFT)의 제2외국어 우수 학과목상을 받았고 과목별 우등생에게 학교에서 수여하는 상도 무려 12개나 받았다. 게다가 이군은 이날 개근상까지 수여 받아 우수한 학업성적뿐 아니라 성실함까지 갖춘 학생으로 우뚝 자리 매김 했다.
장래 우주항공사나 해양생물학자를 꿈꾼다는 이군은 이번에 받은 200달러 장학금으로는 저축통장을 개설, 대학학자금 준비를 위한 종자돈으로 삼겠다며 야무진 계획을 밝혔다.
뉴욕 맨하탄에서 출생한 2세인 이군은 현재 3개 명문 중학교 입학시험에 합격돼 즐거운 고민에 쌓여 있으며 대학진학 전 중·고교시절 동안 한국어도 열심히 공부할 예정이라고.
아빠와 함께 야구 게임을 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이군은 서니사이드 거주 이용원·금자씨 부부의 2남2녀 중 장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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