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갑부 앨런, 사상최초 민간 유인우주선 띄워
‘우주선 1호’남가주 모하비 사막서 발사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동창업자로 억만장자인 폴 앨런이 지원한 사상최초의 민간 유인우주선이 발사에 성공, 민간 우주여행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새벽 마이크 멜빌을 태운 ‘우주선 1호(Spaceship One)’가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을 이륙, 역사적인 우주비행에 나섰다.
이번 비행이 성공할 경우 상업 우주비행 시대가 열릴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우주선을 장착한 로켓비행기 설계자인 버트 루탄은“미국이 지난 60년대에 달나라 여행을 시작했을 때와 같은 분위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우주선 1호’는 5만피트 상공에서 제트비행기로 부터 분리돼 자체 로켓을 80초간 점화해서 62마일 목표고도에 도달한 후 반시간동안 글라이더와 같이 하강하게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2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앨런은 “스페이스십원 비행은 상업적 우주기술의 영역을 확대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우주선발사 프로젝트는 첫 민간 우주선 비행에 성공하는 사람에게 민간재단이 약속한 1천만 달러의‘안사리 X 상’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이 상금을 받으려면 민간 차원에서 우주선을 제작·발사해야 하고 비행사 3명이 탑승하거나 비행사 1명과 비행사 2명에 상당하는 무게를 실어야 한다. 또한, 우주선은 목표지점에 도달한 뒤 안전하게 돌아와야 하며 2주 내에 다시 우주비행을 해야 하는 조건을 만족시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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