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이레 현 2004년까지 조지아 내 아시안 유권자 인구 증가율이 같은기간 히스패닉 증가율에 비해 훨씬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안 유권자등록 인구증가율이 지난 4년 사이 히스패닉 유권자등록 인구증가율을 빠른속도로 추월하고있는 것으로 지난 2001년부터 2004년 6월 사이 디켑카운티가 각 인종별로 조사해 얻은 조지아 유권자 등록현황결과에서 밝혀졌다.
디켑카운티 벌크 브래넌 홍보실장이 지난 16일 공개한 인종별, 거주 카운티별, 그 외 나이별로 나뉘어 제작한 유권자 현황표에서는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 등록인구가 지난 2001년 5월 여성(2,944명)와 남성(2,454명)을 모두 합쳐 5,398명을 기록했다.
이후 올해 6월 현재까지 접수된 아시안 유권자 등록인구는 여성(11,591명)과 남성(11,100명)을 모두 합쳐 총 22,691명에 달해 지난 4년 사이 4.2배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히스패닉 인구 경우에는 지난 2001년 5월 여성(3,611명)과 남성(3393명)을 합쳐 총 7,004명을 기록했으며 이후 올해 6월에는 여성(24,097명)과 남성(11,562명)을 모두 합할 시 24,097명에 달해 3.4배에 그치고 있어 비록 인구로는 아시안계 숫자가 적어도 증가비율에서는 히스패닉을 점차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크 브래넌 홍보실장은 올해 6월 현재까지 백인남녀 유권자등록수가 총 3,224,510명에 달하는 것을 고려할 때 아시안 및 히스패닉 유권자등록수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브래넌 홍보실장은 그러나 2001년 인종별 구분에서 백인 및 흑인과 다르게 아시안 인구가 별도로 구분돼있지 않았던 반면 2003년 이후 아시안과 히스패닉이 따로 구분된 사실을 유념해야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서 이는 매년 아시안과 히스패닉 인구가 동시에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 이들에 의한 정치적 역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봐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중에서도 아시안 유권자등록증가율이 히스패닉 실제 인구에 비해 훨씬 작음에도 불구하고 히스패닉 인구증가율을 앞서고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로 해석할수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오는 20일로 마감되는 유권자등록일까지 한인들이 될 수있는 한 많이 등록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회와 한인정치참여위원회(위원장 은종국)는 오는 20일 염광장로교회에서 한인회비 납부 및 유권자등록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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