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약 아카데미 제이슨 송 교장이 교역자 및 선교사 자녀 학비보조와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교역자·선교사 자녀에 학비보조 확대 운영”
차세대 크리스천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된 기독교 사립 중고등학교 새언약아카데미(NCA·교장 제이슨 송)에서는 풀타임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를 위한 학비보조프로그램을 시행한다.
NCA 제이슨 송 교장은 “현재 많은 교역자 자녀 가운데 크리스천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소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곤란으로 보다 나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해결책으로 풀타임 교역자 및 선교사 자녀들에게 중학과정 6,000달러, 고교과정 6,500달러인 연간학비의 10∼50%를 보조하거나 특별한 경우 전액 장학금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7월 중순∼8월초 한국의 부산수영로교회(담임목사 정필도) 소속 중고생 20명을 초청, 영어학습과 신앙훈련 및 현지교회 견학 등 언어연수 시범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송 교장은 “지금까지 4년간 NCA를 재정적으로 후원해 온 부산수영로교회와의 협력 사역으로 매년 여름방학동안 소속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신앙교육을 전담키로 했다”고 전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 한국의 농어촌지역 목회자들과 선교사 자녀에게까지 범위를 넓혀 100∼200명 규모로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신앙과 지성, 학문과 영성 지도를 실시해 바람직한 크리스천 지도자로 양육하는 것을 설립목표로 삼고 지난 1999년 개교한 NCA에는 현재 전교생 40명의 6∼11학년생들이 7명의 교사로부터 교사 1명당 6명의 학생 비율로 지도 받고 있다.
송 교장은 “올 가을학기 신입생을 받으면 학생 인원이 55∼60으로 늘어나므로 새학기부터는 풀타임 교사 3명이 더 투입돼 소규모 클래스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교생에게 일반학업과 신앙교육은 물론, 한글교육과 애프터스쿨 프로그램도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있어 따로 사설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전무함에도 불구, STAR 평균 84퍼센타일, SATI 평균 1200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UC와 옥시덴탈 칼리지, 레드랜즈대학 등 우수 사립대에 진학한 1회 졸업생 전원이 현재 GPA 3.5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졸업생이 없는 NCA는 오는 17일 뉴호프채플에서 가질 종업식에 관심 있는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을 초청하고 있으며 참석을 원할 경우 준비를 위해 미리 예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1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여름세션은 오는 7월6일∼8월27일까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 아트, 예배 등 일일 평균 5과목씩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주소는 2861 Los Feliz Bl. LA, 문의(818)243-1930, www.e-nca.org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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