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8일 카운티 내 24개 시에 합병되지 않은 지역의 식당들에게 위생 등급 표시판을 부착하는 안을 4대1로 통과시켰다.
식당 업주들의 강력한 반발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통과된 식당 등급제는 오는 9월 중순부터 미합병구역의 1,000여개 식당과 조리된 식품을 파는 마켓 등에 적용된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이같은 식당 등급제는 LA카운티와 샌디에고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이은 조치로 LA카운티의 경우 식당 등급제 부착제도 시행 이후로 식중독 등 음식관련 질병 발병률이 매년 13%나 줄어들었다는 통계를 내놓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이 조치에 따라 식당이나 음식판매 업소의 위생법규 위반건수에 근거, 등급을 A, B, C로 분류해서 공개장소에 부착하게 할 예정이다. 그러나 D와 F 등급은 없다.
캘리포니아주 등에 80개의 체인을 운영중인 ‘미미 카페 레스토랑’등 식당 업주들은 작은 실수나 미미한 안전법규 저촉 등도 B나 C를 부착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형편없는 식당’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심어준다며 강력한 반대 캠페인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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