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은퇴고려도
LA 레이커스의 노장 포워드 칼 멀론은 아테네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미국 대표팀에 통보했다.
멀론의 올림픽 불참 가능성은 얼마 전부터 예상됐던 것이다. 하지만 멀론은 자신의 몸 컨디션과 지난해 8월 모친상을 당한 정신적 충격이 완화될 때까지 최종 판단을 미루다가 마침내 결정한 것이다.
멀론은 지난 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NBA 서부 텀퍼런스 최종 결정전에서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멀론은 지난해 12월에도 무릎 부상으로 시즌의 거의 절반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 NBA 무대에 복귀할 경우 올림픽 일정과 너무 빡빡하게 맞물려 몸에 무리가 올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NBA에서 무려 19년째 뛰고 있는 멀론은 레이커스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을 지 아니면 은퇴할 지의 여부를 여름에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주 부상 이후 얼음찜질과 전기 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멀론은 상태가 호전돼 6일 막이 오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NBA 결승 시리즈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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