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온지 3년여만에 고교를 수석 또는 상위 10위권 이내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한인학생 2명이 있어 화제다.
커네티컷주 소재 사립고교인 마블우드 스쿨을 지난달 28일 졸업한 안지웅(18)군은 학과목 평점 3.9점으로 수석 졸업의 영광과 더불어 졸업생 대표 연설까지 맡았다.
안군은 짧지만 그간 내 일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3년이었다. 수석졸업의 영광은 항상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임하고 모르는 것은 밤새워 공부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고교생활을 회고했다.
10학년 때 유학 온 안 군은 축구와 라크로스 등 운동으로 학업스트레스를 풀었고 특히 담당교사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한 것이 학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안군은 올 가을 보스턴 소재 밥슨 칼리지에 진학, 국제경영학을 전공할 예정이며 장래 대기업 최고 경영자(CEO)를 꿈꾸고 있다. 서울에서 `이조 텍스타일’사를 경영하는 안경수씨와 이장희씨 사이의 2남 중 장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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