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소재 4년제 정규 사립대학인 블룸필드 칼리지가 한인학생 유치를 위해 맨하탄 소재 루시드 뉴욕 어학원(LucidNY·원장 김숙연)과 2일 업무 제휴를 공식 체결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웨체스터 CCB학원(원장 황운영)이 맨하탄빌 칼리지로부터 아시아계 학생유치 사업권을 따낸 데 이어 한인 사설학원으로서는 두 번째로 미국대학과 업무를 제휴한 케이스다.
이에 따라 루시드 뉴욕 어학원은 한국 출신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플(TOEFL)시험 준비 및 영어교육을 실시, 6개월 과정을 이수한 뒤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을 통과하면 블룸필드 칼리지에 조건부로 입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특히 블룸필드 칼리지와 더불어 한국의 간호인력을 미국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한국 간호사 연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간호학 3년 과정을 마친 경우 또는 이미 미국에 입국해 있는 기존 한인 간호인력들을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정식 영주권을 취득, 미국내 의료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블룸필드 칼리지 간호학과로 편입을 원할 경우에도 입학 우선권이 부여되는 특혜가 주어진다.
김숙연 원장은 블룸필드 칼리지는 정보기술(IT)학과 간호학 분야 교육과정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간호사로 취업하길 희망하는 한인들을 위해 간호분야 전문 영어교육은 물론 간호사 연수 교육을 거쳐 취업까지 알선해주는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와 한국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블룸필드 칼리지의 정경택 부총장도 우수한 한인 간호인력을 발굴, 고소득이 보장되는 안정된 취업의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기 원해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룸필드 칼리지는 1868년 설립된 4년제 사립대학으로 현재 56개 학부과정에 2,6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지난 2001년에는 UC 리버사이드, 텍사스 대학과 더불어 한국 정보통신부가 승인한 미국내 3개 대학의 IT 프로그램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IT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유학생들을 교육해 오고 있다. ▲문의: 212-714-2846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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