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로 신청 마감된 뿌리교육재단(회장 이정화)의 제5차 청소년 모국 방문 프로그램에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학생 8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 재단의 안용진 부회장은 현재 80여명이 신청접수를 마쳤으나 신청마감인 31일이 휴일이었던 관계로 우편 발송이 다소 늦어져 실제 신청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주중으로 1차 서류심사를 마친 뒤 7일 오후 7시30분 뉴욕한인회관 6층(149 W. 24th Street, 212-255-6969)에서 면접 심사를 치를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예년과 달리 한국어를 구사하는 학생에게는 가산점을 부과한다.
제5차 모국 방문에 참가하게 되는 최종 40명 학생 명단은 14일 본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7월2일 뉴저지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기금모금 음악회 겸 1차 오리테이션에 이어 7월15일 오후 7시 뉴욕한인회관에서 2차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게 된다.
안 부회장은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2차 면접이 실시되는 7일에는 학생과 부모가 함께 뉴욕한인회관을 찾아야 하며 이날 학생의 여권 사본과 사진 2매를 반드시 준비해 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최종 선발됐을 경우를 대비, 한국에서 출국할 날짜도 이날 미리 통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7월19일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뉴욕을 출발하는 제5차 모국 방문단은 7월21일부터 30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신라문화권, 서대문 형무소, 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 월드컵 경기장, 산업현장 견학 및 이천 도자기 체험행사를 비롯, 서울국제만화 페스티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제교육진흥원(1차)과 재외동포재단(2~4차)이 주관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재단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에서의 연수비용 전액은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참가학생들의 항공료는 재단이 부담한다. 또 그동안 재단이 구소련 국가 출신의 한인후손 20명을 선발, 연수비용을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 기부키로 한 바 있다. ▲문의: 212-966-5682/587-1650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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