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 김영기 교수 15국 참여 CDF대표 선출
한국인 여성과학자가 미국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국제공동 연구그룹의 최고 사령탑을 맡아 과학기술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시카고대 물리학과 김영기(43) 교수로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의 양성자-반양성자 가속기인 `테바트론’을 이용한 양성자-반양성자 충돌실험 그룹인 `CDF(Collider Detector at Fermilab)’의 공동 대표로 선출됐다.
CDF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 러시아, 독일, 영국 등 15개국 8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입자물리 실험이다.
한국인 과학자가 1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공동 연구그룹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그동안 CDF실험에서 소립자 질량의 근원을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 업적으로 올해 `미국물리학회(APS) 펠로’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2000년에는 `21세기의 세계과학을 이끌 20인의 과학자’중 한사람에 포함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