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경찰 “특정 정보는 없다”
▶ 2차대전 기념관 헌정식 타겟 가능성 제기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DC에 대한 테러 경계가 강화된다.
특히 29일 오후 2시30분에 열리는 DC내 제2차 세계대전 기념관 헌정식은 테러리스트의 공격목표가 될 수 있어 국토안보 등 관계당국은 경계를 강화한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헌정식에 대한 군중관리 및 경계는 연방공원경찰이 맡으며 34개의 연방 및 지방 경찰기관이 이를 돕는다. DC 경찰은 주요 행사가 열리는 동안 감시카메라를 통해 경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계당국은 또 28일 저녁부터 31일 오전까지 2차 세계대전 기념관 인근의 도로에 대한 차량을 통제한다.
찰스 램지 DC 경찰국장은 “워싱턴 DC는 항상 테러리스트의 주요 목표가 됐다”며 “하지만 올 여름 어떤 특정 위협에 대한 정보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램지 경찰국장의 이번 발언은 테러저지 관계당국이 테러리스트들이 이미 미국에 대한 주요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발표한 후 나왔다.
현재 테러경보수준은 5 단계 중 중간 단계로 ‘코드 옐로우’이며 관계당국이 아직까지는 경보수준을 두 번째로 높은 ‘코드 오렌지’로 격상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지 경찰국장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2차 세계대전 기념관 헌정식을 포함, 많은 행사가 DC에서 열림을 지적하며 “테러 예방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MCI 센터에서는 28일 오후 2시와 7시, 29일 오후 7시에 육·해·공군 밴드가 참가하는 헌정식 기념콘서트가 열리며, 29일 오전 10시에는 워싱턴대성당에서 전몰자 추모미사가 열린다. 또 30일 의사당 서편 뜰에서는 메모리얼데이(31일) 기념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
토니 윌리암스 DC 시장은 2차 세계대전 기념관 헌정식의 안전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윌리암스 시장은 DC 정부는 “항상 했던 것처럼 테러에 만전을 기하면서 개방과 안전의 균형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