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늦어도 안봐주고
미니멈 페이먼트보다
연체료가 더 크기도
크레딧 카드 연체료가 오름세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컨수머 액션에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체료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우 39달러에 달하는 등 크레딧 카드 수수료가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조사는 지난 탑 10 크레딧 카드 발행사의 연체료가 지난 3년간 23% 올랐다는 카드웹 닷컴의 데이터와 일치하는 것이다.
컨수머 액션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종종 페이먼트가 하루만 늦어도 연체료를 부과하고 때로는 몇 시간이 늦어도 봐 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때로는 미니멈 페이먼트보다 연체료가 큰 경우도 있었는데 예를 들어 1,200달러 밸런스가 있는 체이스 크레딧 카드의 미니멈 페이먼트는 24달러이지만 늦게 낼 경우에는 35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린다 셰리 컨수머 액션 대변인은 “왜 미니멈 페이먼트를 그렇게 낮게 하면서 하루만 지나도 거액의 수수료를 물리는지 모르겠다”며 “페이먼트가 늦을 경우 그레이스 피리어드를 주는 회사는 작년에 38%에서 22%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컨수머 액션 조사원이 소비자로 가장해 45개 카드발행사의 카드 140종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 대해 짐 다나휴 MBNA 대변인은 “연체료 부담은 전적으로 고객들이 제어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 고객중 약 95%는 연체료를 전혀 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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