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공항서 환호… 팬미팅서 취재열기 ‘후끈’
‘장금’ 이영애가 대만 팬들과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현지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영애는 26일 오후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이영애의 한 측근에 따르면 그녀가 공항에 도착하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100여명의 대만팬이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또 대만 도착 직후인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타이베이 시내 경화성 백화점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팬미팅에는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날 팬미팅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100명의 팬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이영애에게 ‘대만에 대한 느낌’과 ‘출연 작품에 관한 에피소드’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영애는 팬미팅 이후 대만의 유명 케이블 방송사인 GTV의 한 연예프로그램 게스트로 출연했다. GTV는 현재 대만에서 ‘대장금’을 방영 중이며 이 작품의 홍보를 위해 최근 이영애에게 대만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대만 언론 또한 이영애의 방문을 비중있게 다뤘다. 현지 신문인 중앙사(中央社)는 이영애가 도착하자마자 “한국의 ‘산소 미녀’ 이영애가 ‘대장금’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오늘 대만에 왔다”란 내용의 기사를 인터넷에 소개했다.
이 신문은 또 “이영애는 드라마 ‘불꽃’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이미 대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3년 만에 대만을 찾은 이영애를 GTV는 5성급 호텔과 귀빈용 차량으로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영애는 28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29일 오후 귀국한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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