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 교통 감시 카메라가 시범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까지 60일 1차 시범운영을 끝낸 귀넷 경찰측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해 카운티 공청회에 넘길 예정이다.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지역은 지미카터 블러바드와 싱글톤 로드가 만나는 교차로 일대로 카메라는 지미카터 블러바드 이스트바운드
차선을 담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3월 교통사고 다발 지역으로 지적돼 감시카메라 설치 시
범구간으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하루평균 35건~40건에 달하는 위반 차량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조지아내 8차선 교차로와 비교해도 크게 높은 것으로 담당 경찰관 댄 브루노는 위험 지역에 카메라를 설치하면 경찰 단속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카메라 설치 쪽에 무게를 두었다.
현재 교통단속 감시 카메라가 운영중인 곳은 디케이터와 사바나 지역으로 롬, 둘루스, 에센, 리버데일 등지가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귀넷 카운티
아틀란타, 알파레타 지역 일대 역시 카메라 설치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중이다. 귀넷카운티 댄 허긴스 경찰관은 하루에 3번이상 적발된 차량이 있을 정도로 운전자들이 법규위반에 무감각한 상황이라며 감시 카메라 설치가 카운티 공청회를 통과하면 빨간 신호등에서 정지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한 차량에 대해 70달러짜리 티켓을 발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범기간 적발된 차량에 한해서는 티켓이 발부되지 않는다. 경찰은 카메라 단속의 효과를 적극 홍보할 방침으로 이 안이 공청회를 통과할 경우 카메라와 컴퓨터 등 장비운영과 사진 판독기술 등을 훈련받은 후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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