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속으로’ 암 사망설정
네티즌 또냐 거센 비난
미녀스타 송윤아가 SBS 주말극 ‘폭풍 속으로’(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에서 최후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제작진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폭풍 속으로’의 지난 16일 방영분에서 송윤아가 난소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 드라마의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드라마의 여주인공을)또 죽이냐”며 뜨악해하고 있다.
이들은 한결 같이 김희애(완전한 사랑) 최지우(천국의 계단) 하지원(발리에서 생긴 일) 등 최근 SBS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이 대부분 죽는 것으로 끝난 사실을 지적하며 “송윤아 마저 죽일 생각이냐”고 질책했다.
네티즌들은 죽는 것으로 알려진 여주인공들을 제작진에 “살려달라”고 호소하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여주인공의 죽음을 너무 남발하고 있다”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서도 이런 결말은 지양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폭풍 속으로’의 한 관계자는 “송윤아가 죽는 것으로 결말이 예정됐지만 최완규 작가가 어떻게 끝을 맺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완규 작가가 ‘올인’을 집필했을 때도 마지막에 죽을 예정이었던 지성을 살렸던 점을 상기시키며 “이번에도 그런 일이 생길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폭풍 속으로’ 제작진이 종영(30일)까지 4회가 남은 이 드라마를 어떻게 마무리지을 지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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