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만발 시애틀 중앙도서관 23일 정식 개관
시애틀 대표적 상징물
스페이스 니들과 쌍벽
과감한 디자인과 파격적인 색채로 이미 시애틀 다운타운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 타임지에도 소개된바 있는 신축 시애틀 중앙도서관이 23일 정식 개관한다.
건물 전체가 유리와 철제로 지어져 마치 보석함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첨단 도서관은 기능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예술품과 같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총 11층 높이의 도서관 건물이 마치 공중에 매달려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건물내의 방문자들이 다운타운 위를 활보하는 듯한 착각을 가질 정도이다.
외부 벽과 지붕은 거의 전부가 유리와 벌집형태의 철골조로 만들어졌으며 다움타운의 거리와 주변 빌딩은 물론 일부 퓨젯 사운드와 레이니어 산까지 내다보인다.
시 관계자들은 신축 중앙도서관이 지난 반세기 동안 시애틀을 상징해온 스페이스 니들에 버금가는 대표적 건축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란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렘 쿨하스와 공동으로 이 도서관을 설계한 조슈아 라무스는 상징물을 건조할 의도는 없었다며“시애틀의 기대와 필요에 부합되는 건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0년대에 지어진 종전의 낡은 도서관 건물을 대체한 새 도서관은 종전보다 50만권 가량의 장서를 더 비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됐다.
또한, 이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소장하고 대여하는 전통적 기능에서 벗어나 리빙룸 스타일의 편안한 열람실, 어린이 전용 열람실, 대규모 컴퓨터 조회실, 회의실 및 심지어 커피숍까지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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