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만에 포트 워싱턴 내로우스 연안에 나타나
무리이탈 아닌‘떠돌이’
내해에서는 좀체로 보기 힘든 범고래 떼가 포트 워싱턴 내로우스 근처에 출현해 구경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고래 떼가 처음 출현한 지난 18일 밤 배를 타고 나온 구경꾼들은 적어도 6마리 이상의 고래가 한꺼번에 등줄기 물을 뿜어대자 탄성을 질러댔다.
킷샙 카운티 당국은 19일부터 구경꾼들이 늘어나자 범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보트의 수를 제한할 뿐 아니라 이들 보트의 속도도 7마일로 제한하고 밤새 배를 타는 행위도 6월말까지 금지하는 임시 조례를 정했다.
지난 1997년 가을에는 19마리의 범고래 떼가 다이스 인렛 근처에 출연해 한 달 동안이나 살찐 연어를 먹이 삼아 머물렀었다.
고래 전문가들은 이들이 이동하던 중 무리를 이탈한 것이 아니라‘떠돌이’범고래 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 1997년 출현했던 범고래들은 L 무리였지만 이들은 현재 워싱턴주 근해 밖에 있는 K 무리와 L 무리에도 속해 있지 않으며 또 다른 고래 떼인 J 무리에도 속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범고래 떼를 목격한 구경꾼들은 최고 9마리 이상의 고래들이 무리에 있었으며 이들 중에는 새끼 고래도 끼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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