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호미시 카운티 배심 유죄평결, 21일 선고 공판
갱 두목 재판도 곧 열려
라이벌 갱에게 마약밀매 정보를 빼돌렸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패거리들과 함께 납치, 살해한 후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된 존 앤더슨에게 유죄평결이 내려졌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법 배심의 유죄평결에 따라 전 여자친구 레이첼 버크하이머(당시 18)의 살해를 주도한 앤더슨(22)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게 됐다. 공식 선고공판은 21일 열린다.
유죄평결이 선고되자 버크하이머의 가족들은 그가 다시는 교도소에서 나올 수 없게돼 기쁘다기보다는 그가 범죄를 다시 저지를 수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만 들뿐이라고 말했다.
버크하이머 살해 공범들은 그녀가 지난 2002년 9월 23일 수 시간동안 구타당한 뒤 차고에 감금돼 있다가 골드 바 인근 외진 지역으로 데려가 옷이 벗겨진 채 암매장 터에 뉘여 총으로 살해당했다고 진술했었다.
앤더슨은 버크하이머의 몸에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으며 나중에 친구들에게 “그녀의 머리를 박살냈다”고 자랑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앤더슨의 변호사는 그가 버크하이머의 살해와 관련이 없으며 5명의 공범들이 검찰과의 유죄인정 협상에서 가벼운 형량을 받기 위해 짜고 거짓증언을
했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버크하이머 살해에 깊숙이 개입된 것으로 알려진 이들 갱의 두목 유세프 지하드(34)와 존 휘태커의 공판은 각각 다음달과 다음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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