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직원들이 올 여름 ‘대박 보너스’로 주머니가 두둑해질 전망이다.
나라은행(행장 벤자민 홍)은 올 상반기 영업이 호조를 보여 상반기 보너스를 월급의 100% 지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급일은 6월 첫째 주.연말 보너스의 경우 월급의 100% 수준까지 지급하는 은행들은 있어왔으나 상반기 보너스를 100% 주기는 미주 한인은행계에서는 나라은행이 처음이다.
벤자민 홍 행장은 은행의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데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여름 보너스를 연말 보너스 수준으로 지급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라은행의 대박 보너스 지급은 그동안 여름 보너스 제도가 없다시피 했던 뉴욕일원 한인 은행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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