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사촌동생을 총격살해, 근처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체포된 14세 소년은 수사과정에서 “우발적인 총격사고’라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은 18일 이웃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그가 피해자와 모종의 라이벌 관계로 사건전 수일동안 서로 싸웠으며 그같은 배경이 범행동기가 됐을것이라고 전했다. 사촌끼리의 죽고 죽인 이번 사건은 범죄다발지역인 사우스 LA의 주민들에게조차 큰 충격을 줘서 이들은 용의자가 체포된 이후 내내 거리에서나 마켓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도대체 무엇이 어린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나”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웃주민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조용한 편이며 나이에 비해 조숙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문제를 많이 일으켰으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피해자인 브라이언과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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