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전문가 캐더린 테일러가 RAS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찰스 김 회장
대중교통 노선 주변 개발 규제 크게 완화
RAS 통과 의미
LA시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주거보조서비스’(RAS) 시행과 관련, 한인타운내 부동산 소유주 및 개발업자들은 부동산의 위치에 따라 용도 다변화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열린 코리아타운 로터리클럽(회장 찰스 김) 정기모임에 참석한 부동산 분석 및 개발전문가 캐더린 테일러는 “RAS는 주거지역을 발전시키고 상가수준을 끌어올리며 대중교통수단 이용 확대를 통한 교통난 감소를 이루기 위한 다목적 정책”이라며 “한인타운도 이같은 개발계획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일러에 따르면 RAS는 버스 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이 다니는 주요 도로변에 대한 주거용 건물신축 및 재개발 기준을 크게 완화시켜 궁극적으로 공간을 최대한 주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현재보다 훨씬 많은 인구가 유입됨을 의미하는 것이며 한인타운에 타인종의 유입이 훨씬 가속화 될 수도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한인타운에서는 지하철과 버스노선이 지나는 버몬과 웨스턴, 윌셔, 제임스우드, 3가 지역이 RAS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김 회장은 “RAS는 표면적으로 LA시 개발프로젝트이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면서 “한인사회도 이를 연구·분석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 강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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