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동우회인 ‘보헤미안 클럽’(회장 김흥묵 )의 멤버 42명이 단체로 공연을 보러와 눈길을 끌었다. 이 모임은 5월 정기모임을 생략하고 이 콘서트로 대신했다고. 김흥묵 회장은 콘서트홀의 공연이 너무 좋아 자주 오고 싶다며 회원 60명중에서 절반이 넘는 멤버가 이번에 콘서트홀을 찾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한인들의 열광적인 무대였다. 출연진들이 앵콜 3곡을 마친 후에도 청중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계속해서 앵콜을 외치면서 박수를 쳤다. 이에 함신익 지휘자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세 번이나 무대로 나와 인사를 했지만 그래도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자 함신익씨가 LA필의 제1 바이얼리니스트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 겨우 청중들의 뜨거운 열기를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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