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래마포 고교 12학년생 염현정(18·미국명 제인·사진)양이 전국 학생 마케팅 경시대회(DECA) 스포츠 & 연예 마케팅 부문에서 3위에 입상했다.
염양은 파트너인 캐런 틸리양과 팀을 이뤄 뉴저지주 지역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이달 중순 테네시에서 4박5일간 열린 제58회 전국 결선 대회에 출전, 각주 대표로 참석한 1만4,000여명의 학생들과 겨룬 끝에 스포츠 & 연예 마케팅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염양은 한인으로는 유일한 입상자다.
DECA는 청소년들에게 마케팅과 기업경영 개념을 교육시키는 한편, 대학에서 경영학이나 마케팅 전공을 권장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는 곳으로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마다 대규모 학생클럽이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DECA 대회는 35개 분야별로 학생들이 제출한 마케팅 아이디어와 분야별 전문지식에 대한 필기시험 결과를 심사해 입상자를 선발한다.
염양은 올 가을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해 경영학과 환경과학을 복수 전공할 계획이다. 고교 4년간 학교 대표 펜싱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지난해에는 뉴저지주 펜싱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염양은 펜싱 외에 발레와 독서, 뜨개질에도 취미를 갖고 있으며 학보사 기자로, 로터리 봉사클럽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플러싱에서 태어난 2세로 뉴저지 윅코프에 거주하는 염영우·정선씨 부부의 2녀 중 둘째.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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