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 특수고교 중 하나인 스타이브센트 고교가 지난 2년간 신입생 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뉴욕타임스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학교는 2년 전까지만 해도 한해 800명 이상이 입학했었으나 이후 신입생 정원을 매년 100여명씩 축소, 올 가을에는 676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는 기타 시내 고교마다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고 또 올해부터 고교 입학정책이 변경됐으나 아직 1만4,00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조차 배정 받지 못한 상황에서 드러난 사실이어서 교육계의 비난이 거세다.
그간 시교육국은 특수고 합격자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만 알았다가 최근에서야 신입생 정원이 축소된 사실을 알게 됐다. 가능한 각 학교마다 학생을 최대한 수용토록 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시 교육국도 당연히 스타이브센트 고교의 이번 조치가 못마땅할 수밖에.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학교 건물이 2,600명 수용 규모임에도 불구, 연평균 3,000여명이 재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시교육국은 조만간 건물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 규모를 제대로 파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