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흥을 꿈꾼다’는 모토로 청년닷컴 교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미주 한인 청년부 예배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는 청년닷컴 교회는 연합장로교회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청년만의 독특한 감각을 키워 영적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6일 오후2시 시작된 청년닷컴 첫 예배에는 호기심으로 몰려든 한인 청년들과 연합장로교회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야제 파티의 들뜬 분위기와 다른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40여분간 복음성가 등을 부르며 찬양시간을 가진 청년들은 정인수 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의 환영인사를 받는 것으로 본 예배에 동참했다.
정 목사는 청년시절 예수를 모르고 방황했던 것이 늘 안타까움으로 남는다며 오늘 교회로 모인 청년들은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한 만큼 앞으로 인생에 큰 변화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노트북을 들고 설교를 시작한 김성찬 목사는 아틀란타 한인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청년들을 교회에서 만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교회를 졸업한 청년들을 다시 교회로 불러모을 수 있도록 젊은이들이 원하는 교회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신도들은 예배후 다과시간을 이용해 첫 예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찬 목사는 앞으로 3개월간은 예배형식과 시스템 구축에 힘쓰게 될 것이라며 닷컴교회 시스템이 정비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역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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