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들이 종업식을 갖고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아틀란타 한국학교는 15일 종업식과 9회 졸업식을 갖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최유영군을 비롯해 졸업하는 19명 학생은 토요일마다 학교에 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한국어 배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자랑스럽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송사를 낭독한 재학생 윤다나 양을 비롯해 한국학교 교사들과 관계자들은 졸업생들이 밖에 나가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며 이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헌신해온 양용삼 전이사장과 이정희 전학부모회장, T.Beth Meistickle씨 등이 감사패를 수여 받았으며 박주연, 유한나, 이태얼, 장재열, 정진, 최유영씨가 장한 어머니상을 박운혜 병아리반 교사가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졸업생들의 탈춤 공연을 끝으로 봄학기를 마감한 한국학교는 오는 8월 20일 금요학교를 시작으로 가을 정규학기를 시작하며 여름학교는 8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제일한국학교와 세종한국학교도 15일 종업식을 갖고 평가시간을 마련했다. 제일한국학교 전교생은 반별로 준비한 인형극을 비롯해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으며 글짓기 작품집 낭독과 바이올린 연주 및 독창 등의 순서를 통해 실력을 뽐냈다.
또한 낱말 맞추기 대회 우승자와 개근학생, 골프 학업생 등이 수상했다. 제일한국학교는 여름 음악교실을 내달 7일부터 닷새동안 운영하며 김영옥 교사(성악전공)를 통해 발성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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