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국방위 촉구…보잉에 한 가닥 희망
예산 반영, 상원과 충돌 예상
국방부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공군의 공중 급유기 구매는 불요불급한 사안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엔 연방의회가 계약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방하원 국방위원회는 총 4천220억달러 규모의 국방예산을 승인하면서 이같이 촉구하고 공군이 기존의 낡은 탱커를 빠른 시일 내에 보잉의 신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던컨 헌터 위원장은“탱커 구매계약을 새롭게 추진하기 위해 공군이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검토작업이 선행돼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하원 군사위의 이 같은 조치는 235억달러 규모의 탱커구매 계약에 제동을 건 존 맥케인 의원을 핵심으로 하는 상원 군사위원회와 충돌이 예상된다.
공군이 보잉으로부터 1백대의 공중 급유기(리스 20대 포함)를 구입하려는 계획은 의회의 반대와 이 계약을 둘러싸고 불거진 입찰비리에 대한 국방부의 조사로 인해 현재 보류된 상태다.
최근 국방부의 국방과학위원회는 탱커를 당장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하고 기존의 공중 급유기는‘쓸만한 상태’로 보수만 잘하면 당분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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