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스, 벨뷰 일가족 몰살 사건에 여전히 무죄 주장
‘유죄시인은 경찰 강압 때문’
보험금을 노리고 친구와 같이 그의 부모와 누나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세바스찬 번스가 거듭 무죄를 주장했다.
번스는 13일 속개된 인정신문에서도 살해 보상으로 받은 보험금으로 영화제작을 할 계획이었으며 고급 승용차를 구입했다는 기소 당시의 진술을 번복하고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신립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체포된 직후 경찰 수사관들이 저지르지도 않은 살해에 대해 자백할 것을 강요해 억지로 거짓 진술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번스는 또 경찰이 도청 장치 등을 사용, 살인죄를 덮어씌우기 위해 조작된 증거들로 기소했다고 배심단에 주장했다.
번스(당시 18)는 지난 1994년 친구 아티프 라파이(당시 18)의 부모 타리크와 설타나 및 자폐증 환자였던 누나 바스마를 한꺼번에 살해한 대가로 라파이로부터 보험금 중 22만5천달러를 받은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었다.
그는 법정에서 자신과 라파이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로 라파이의 부모를 완벽하게 살해할 수 있다고 캐나다 첩보 형사에게 말했던 것은 농담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 이들의 친구 지미 미요시는 이들이 라파이 부모를 살해하기 전후에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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