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케어 처방약 할인카드 신청 한인노인들 혼선
메디케이드 수혜자는 해당 안돼
교회, 노인 아파트 등서 설명회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메디케어 처방약 할인 카드 신청서가 한인 노인들에게 속속 우송되고 있으나 영어를 모르기도 하지만 자신이 메디케이드 수혜자인지 메디케어 수혜자인지 조차 모르는 노인들이 많아 혼선을 빚고 있다.
연방정부가 실시하는 메디케어 처방약 할인 카드를 신청하면 약값을 10~25% 줄일 수 있다는 보도(본보 11일자) 이후 한인노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저소득층 한인 노인들 가운데 많은 메디케이드 수혜자는 이 카드 신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프로그램이 실시되기 전 메디케어·메디케이드 홍보국(CMS)이 한인 노인복지 전문인협회 주선으로 페더럴웨이 상록회(노인회)에서 설명회를 가졌으며 형제 교회 등 교회 단위로도 개별 설명회가 이어지고 있다.
스티븐 전 스노호미시 노인센터 한인 담당관은 한인노인들의 문의가 쇄도해 지난주에도 레이크우드 아파트 등 노인 밀집 주거시설을 찾아 할인카드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전씨는 그러나, 서북미 지역 한인 노인들의 98%가 주정부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수혜자여서 이 프로그램 해당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인 노인복지 전문인협회를 주관하는 강태수 전국 노인 복지센터 디렉터는 메디케어 수혜자중 복용 약값이 많은 한인들로부터 문의전화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메디케어 할인카드에 대한 한인 노인들의 궁금증이 증폭되자 한인노인 복지 전문인 협회가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문창선 목사)에서 CMS 관계자들을 초청,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모임에선 노인들이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가입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알 수 있도록 질문서도 나눠준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주어지는 연방 정부 의료보험으로 10년간 40 크레딧 이상 일한 경우 병원 입원비의 80%를 커버해주는 A 프로그램과 저소득층에 외래 진료 치료비 및 약값 혜택을 주는 B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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