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이닝 9안타 7실점
올 시즌 한인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던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난타 당하며 침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3일 밀워키 밀러팍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4⅔이닝 동안 투런홈런 1개를 포함, 장단 9안타를 맞고 7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선우는 삼진 4개를 뽑아냈고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나름대로 분전했으나 중반 대량 실점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한 김선우는 방어율이 1.24에서 2.94로 높아졌다.
김선우는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덕 데이비스의 2구째를 공략, 우익선상으로 빠져나가든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리드를 3-0으로 벌렸고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3연승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3회말 빌 홀에 투런홈런을 내주는 등 3안타와 희생플라이로 3실점, 동점을 허용했고 4회 1실점에 이어 5회에도 3점을 더 내주고 강판당해 시즌 첫 고배를 마셨다. 경기는 브루어스가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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