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이 D백스와의 경기에서 손가락 물집에도 불구,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2번째 승리를 따냈다.
D백스전서 5이닝 3실점
손가락물집 때문에 강판
서재응(뉴욕 메츠)이 지난번 등판에서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당한 오른손 집게손가락에 이번에는 물집이 생기는 불운에도 불구,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3패) 째를 따냈다.
13일 애리조나 피닉스 뱅크원볼팍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 서재응은 5회까지 홈런 1방을 포함, 5안타 2포볼로 3실점했으며 4-3으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6회초 오른손 집게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잔 프랭코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메츠는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고 7-4로 승리, 서재응의 승리를 지켰다. 서재응의 방어율은 4.99(종전 4.91)로 약간 올라갔다.
서재응은 1회말 첫 두 타자에 2루타와 내야안타를 허용, 시작하자마자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린 뒤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메츠는 4회초 2사후 캐즈 마쓰이의 내야안타와 포볼 후 터진 밴스 윌슨의 스리런홈런 등 집중 4안타로 4점을 뽑아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서재응은 곧바로 4회말 대니 바티스타에 스리런홈런을 내줘 4-3으로 추격당했으나 5회를 삼자범퇴로 잘 막은 뒤 6회 시작직전 손가락 물집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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