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율 넉달새 10% 떨어져
이라크인80% “연합군 불신”
미국내 이라크전에 대한 여론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3~9일 미국민 1,8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3%가 미군의 이라크 즉각 철수에 반대입장을 보였고 42%만이 찬성 견해를 표명했다. 이는 지난 1월에 63%가 이라크주둔 미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반대했던데 비해 철수 반대율이 10% 떨어진 것이다.
한편 이라크 수감자 학대사건의 파문이 확산되면서 이라크인의 80%가 연합군 당국을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폴 브리머 미군정 최고행정관의 고위 고문인 도널드 해밀턴이 워싱턴포스트에 제공한 이라크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그다드 주민의 45%와 바스라 주민의 67%는 이라크 저항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급진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이라크 내 미군 및 연합군의 주둔을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82%로 나타났다고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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