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칼렉시코의 한 호텔에서 숨진 농아청년 맥아더 타운센드(22)를 살해한 주요 용의자로 한때 LA카운티 킹/드류 메디칼 센터에서 수련의 과정을 밟았던 의사 워렌 클라우디우스 레몬스(39·칼렉시코 거주)가 꼽히고 있다고 경찰이 12일 밝혔다.
레몬스 박사는 타운센드가 호흡곤란을 일으켰다며 패러매딕스를 불렀으며 경찰에게는 “내가 약을 너무 많이 준 것 같다”고 진술한 바 있다. LA의 킹/드류 병원에서부터 레몬스와 알아왔던 타운센드는 패러매딕스가 도착한 후 곧 숨졌다. 타운센드는 발견 당시 나체로 테이블 위에 눕혀져 있었고 약품과 마취제 등이 옆에 흩어져 있었다.
칼렉시코 경찰은 타운센드의 직접적 사인을 알아내기 위해 자세한 부검을 의뢰한 한편 환자를 살해한 것으로 여겨지는 레몬스 박사의 방을 수색하여 타운센드의 킹/드류 메디칼 센터에서의 치료기록을 발견했다. 한편 레몬스는 지난해 8월부터 칼렉시코의 호텔에서 지내며 브로울리의 저소득층 환자 대상 클리닉에서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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