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미주류사회에 보여준 한국의 날 행사가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휴스턴 미술박물관 조각공원에서 열렸다.
1천 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민동석 총영사, Kahn 시의원이 한국의 날 행사의 인증서를 전달한 후 한국의 날 행사를 축하하는 인사말로 시작됐다. 손창현 행사준비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한국의 농악과 화관무 등의 전통공연과 붓글씨, 전병만들기, 탈제작 등 한국의 전통과 모습을 보여주는 민속공예 위주로 구성했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예술품과 전통문화 공연에 국한된 행사가 아니라 5천년 한국문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담아내는 종합예술행사”라고 말했다.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와 안내를 했으며 조각공원내 곳곳에 설치된 부스는 한국의 풍물과 문화를 소개하는 자료들로 채워졌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실습코너는 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참가해 윳놀이와 제기차기, 서예실습과 탈을 직접 제작해 보기도 했다. 전통문화 공연 코너는 이언화씨의 화관무, 이연화씨의 오고무 등이 펼쳐져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행사 중간중간에 한인 농악단이 농악공연을 펼쳐 많은 관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한국문화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한편 행사준비위원회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좀더 많은 공연과 다양한 주제의식을 담은 다채로운 전통 문화공연을 마련, 미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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