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은 11일 에너지 생산을 촉진하고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14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세 지원 패키지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유가 및 휘발유가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민주당 의원들도 찬성으로 돌아서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 법안 지지자들은 휘발유 가격이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갤런당 2달러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가 국내 에너지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의원들은 이 법안이 장기 생산 지원에 맞춰져 있어 휘발유와 천연가스 및 원유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이 법안은 석유 및 가스 산업에 대한 90억 달러 규모의 세금 인센티브를 비롯해 청정석탄 및 재생가능 연료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의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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