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네츠가 NBA 동부 컨퍼런스 타이틀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했다. 적지에서 2연패를 당한 뒤 안방에서 2연승으로 받아쳐 이 7전4선승제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이제 3전2선승제로 압축됐다.
네츠는 1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플레이오프 2회전 시리즈 4차전에서 간판스타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의 ‘트리플 더블’(22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에 힘입어 94대79로 압승, 2연패 뒤 2연승으로 3년 연속 컨퍼런스 결승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네츠 파워포워드 케년 마틴은 16점에 15리바운드, ‘스윙맨’ 리처드 제퍼슨은 19점에 7리바운드, 식스맨 케리 키틀스과 루시어스 해리스는 각각 14, 11점을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피스톤스는 첫 쿼터에서 3점차(18-21), 2쿼터에서 4점차(22-26) 열세를 보이더니 3쿼터에서 16-30으로 와르르 무너지며 백기를 들었다. 네츠는 이날 5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반면 피스톤스는 30점으로 분전한 리처드 해밀턴밖에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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