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성엽)소속 김병연 영사가 외교통상부로부터 영사조력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기염을 토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6일 아틀란타 총영사관측에 서신을 보내 김병연 영사가 외국에서 벌어진 한국인에 의한 범죄행위에 대해 최초로 한국법원이 재판하도록 조처한 점을 인정해 외교통상부 산하 우수사례선정심사위원회에 의해 총 6명의 우수 영사 중 한명으로 선정됐음을 공식 통보했다.
김 영사는 지난 2002년 민원담당 시절 아틀란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해자인 한인 A씨에 대한 재판관할권을 한국에 이관할 것을 관할법원에 요청했으며 이것이 받아들여져 결국 A씨는 한국에서 재판을 받도록 도왔다.
한편 영사조력 우수상은 외교통상부가 모든 제외공관을 대상으로 지난 몇 년 간 각 영사들이 다뤄온 사례들을 검토해 이들 중 우수 사례들을 선정해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상으로 김 영사외에도 중국 대사관, 독일 본 분관 소속 영사들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외교통상부는 재외동포의 영사문제 취급에 따른 효율성 창출을 위해 영사들을 대상으로 영사사례집을 이달 중으로 발간할 예정에 있으며 영사사례집에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우수사례가 포함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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