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는 기념행사가 주말 기간 아틀란타 한인사회 곳곳에서 마련됐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부모됨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날 행사에서는 공통적으로 ‘어머니 은혜’등의 노래가 합창됐으며 장한 어머니상 등의 시상식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우선 사랑의 어머니회(회장 이 란)주최 ‘어버이날 큰잔치’가 지난 7일 하오 한인회관 문화공간에서 한인 각 단체장 및 한인노인회 소속 회원들의 대거 참석속에 개최돼 흥겨운 시간들로 꾸며졌다.
총 1, 2, 3부로 나눠져 치러진 이날 행사 중 제 1부에서 사랑의 어머니회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장한 어버이상에 장병건씨를 장한 어머니상에 석보배씨를 선정 발표했다. 또한 사랑의 어머니회는 한인들의 많은 염원을 뒤로한 체 지난 3월 29일 페암으로 사망한 오원탁씨 유가족을 무대에 초청, 위로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2부 및 3부에서는 사랑의 어머니회 소속 회원들에 의한 라인댄스를 비롯해 지난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여태경 어린이의 ‘하늘나라 동화’와 ‘어머님은혜’ 독창, 그 외에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노래자랑대회 등 어버이날을 맞아 한인들에게 오랜만에 다채롭고 흥겨운 시간들이 마련됐다.
8일 노인회관에서 열린 제2회 어버이날 경로효도잔치에는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노인대학과 노인회, 교회를 중심으로 모여든 한인 노인들은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재롱에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또 김규희 문화원장이 북춤을, 한인 노인회 풍물팀이 풍물공연 등을 선보였으며 노래자랑 등의 코너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박용래 융자 전문인은 노인회측이 전달한 공로패를 받고 부모의 은혜에 감사한다며 잔치를 최대한 즐겨달라고 말했다.
일부 교회에서도 어버이날을 맞아 흐뭇한 시간을 마련했다. 붉은 카네이션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친교시간을 이용해 ‘어머니 은혜’ 등의 노래를 합창하며 각 가정의 어머니 신도들에게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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