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총영사관이 한인회로 출장 서비스를 나섰다. 영사관이 다운타운에 위치해 좀처럼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웠던 한인들은 영사관측의 이 같은 배려에 크게 환영하고 있다. 뷰포드에 거주하는 케빈 김씨는 한번 찾을 때마다 주차문제 때문에 골치를 앓았는데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라며 미뤄온 여권갱신을 당장 신청해야겠다고 말했다.
6일 오후 2시 첫 출장 업무에 나선 채진원 영사와 유은실 담당 직원은 1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자 생각보다 한인들의 호응이 좋다며 꼼꼼히 준비해온 서류들을 찾아가며 친절한 교민 서비스를 실시했다. 출장업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틀란타 한인회관에서 진행되며 이 곳에서 접수된 민원서류는 총영사관을 거쳐 일주일 후 신청자에게 다시 돌아가게 된다.
희망자에 따라 처리된 문서와 여권 등은 우편으로도 배달 받을 수 있다. 유은실 영사관 직원은한달이상 미국에 체류하는 한인이라면 ‘재외국민등록’을 신청해야 거주증명서 등의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며 보험, 은행, 상속 관계 등 거주증명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영사관의 서비스는 비자 소지자와 영주권에게만 유효하다며 시민권자는 해당되지 않음을 확실히 했다.
여권 갱신과 병역관련 사항 등을 문의하려는 한인들은 한인회를 방문하기 전 총영사관 홈페이지(www.mofat.go.kr.atlanta)에서 접수에 필요한 사진과 관련 서류 등을 꼼꼼히 체크해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문의: 770-263-1888(아틀란타 한인회)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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