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대기정화국
현시세 25%에 교환
LA를 비롯한 남가주 대기의 오염도를 낮추기 위한 방책의 일환으로 남가주 대기관리국(SCAQMD)은 스모그가 없는 새로운 전기 잔디 깎는 기계를 선보이고 기존에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던 개스모델 잔디기계를 자진해서 교환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관계자들은 스모그를 배출하는 개스 모델 잔디 기계를 특정 시간대에 정해진 교환장소로 가져올 경우 새로운 전기 잔디기계를 현 시세의 25%의 가격(100달러)으로 살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교환 일시와 장소는 8일 아침 7시부터 폰태나의 캘리포니아 스피드 웨이로 정해졌다. 나머지 네 군데서 실시될 잔디기계 교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http://www.aqmd. gov/로 문의하면 된다.
남가주 대기오염도가 연방허용 수치를 훨씬 넘는다는 연방정부의 보고서나 LA가 전국 최악의 스모그 도시라는 관계부처의 지적에 따라 여러 가지 대기정화 정책을 시행중인 당국의 방침에 따라 SCAQMD도 앞으로는 스모그를 배출하는 잔디 기계 사용을 최대한 감소시키기로 하고 교환용으로 스모그 프리 잔디기계 4,000대를 마련한 것이다.
관계자들은 남가주 대기오염의 주원인의 75%는 아직까지 자동차, 트럭, 선박, 비행기, 철도 등에서 기인되고 있지만 올드 개스모델 잔디 깎는 기계를 LA 지역 거리에서 추방하는 방법으로도 매년 약 20톤의 거대한 양의 스모그 배기 개스를 없앨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스모델 잔디기계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스모그는 일반 자동차 43대 분에 해당할 정도이기 때문에 당국은 그동안에도 그같은 잔디기계 사용 억제에 초점을 맞춰왔다. 지난해만해도 SCAQMD는 약 3,500명에게 그들의 영업용, 또는 개인용 잔디 깎는 기계를 재충전용 전지기계로 바꾸도록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 대기관리국은 LA를 중심으로 OC,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등의 1,000여스퀘어마일의 하늘을 감시 관리중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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