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목회자에 의한 재산권분쟁으로 법정으로까지 비화되었던 하나로교회(옛 세계로교회)가 버지니아주 소재 한빛 지구촌교회의 지교회로 재 창립된다.
5일 상오11시 영동장에서 이 교회 서정수 안수집사(운영위원)와 홍창희 집사는 법정으로 까지 비화되었던 재산권 분쟁으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4월 18일 한빛 지구촌교회와 지교회 설립을 합의함으로써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하나로교회는 그 동안 지난 3년여 달라스 한인 교계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한인사회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까지 했었다. 달라스에서 빠르게 성장했던 하나로교회는 지난 3년간 법정분쟁을 겪어 오면서 400여명의 성도가 30명으로 줄어드는 아픔을 감내해야 했다.
하나로 교회의 재산권과 목회권을 둘러싼 분쟁은 텍사스 대법원에까지 비화돼 재기불능까지 갔었으나 남은 성도들이 교회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헌신, 그간 교회건물에 대한 재정적인 뒷받침을 해왔다. 한국에까지 그 파장이 미쳤던 하나로 교회는 오는 6월14일까지 담임목사를 초빙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정수 집사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며 이로써 한인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기뻐했다. 운영위원으로서 교회 재 창립의 기틀을 마련한 홍창희 집사는 한국 지구촌교회 담임인 이동원 목사와 한빛 선교교회와 버지니아 지구촌교회가 합쳐 창립된 한빛 지구촌교회 장세규 담임목사를 만나 이일을 논의했다. 하나로 교회는 최근 UT알링턴 문성식교수(사회학)가 설교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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