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통안전청 조종사 호주머니 검사
교통안전청(TSA) 등 연방당국이 최근 2주간 LA에서 워싱턴 덜레스 공항으로 향하는 국내선 항공편 1편에 대해 초강도 보안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테러 목표물로 지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항공편은 동부시간 오후 6시55분 LA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46분 덜레스 공항에 도착하는 UA200편으로 탑승구부터 폭발물 탐지견이 배치되고 있다.
LA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TSA는 UA200편을 ‘관심을 끄는 항공편’으로 지목해 조종사와 승무원들의 모든 비행 가방과 소지품들을 2차에 걸쳐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특히 조종사도 항공기 출발전 점검 때 별도의 보안요원을 대동하고 항공기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비행 중 “특별한 상황”을 보고하라는 지시도 받았다.
국내선 항공기에 대해 조종사들의 호주머니까지 검사할 정도로 강도 높은 보안 검색이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1년 9.11 테러 때 공중 납치된 비행기 4편은 모두 미국 횡단 국내노선으로 3편은 LA 공항행, 1편은 덜레스 공항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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