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외부 전문가에 사내 입찰비리 등 감독 위촉
공군에 직접 보고하도록
보잉은 지난해 공중 급유기 입찰과정에서 고위간부의 비윤리적 행위로 계약이 보류되는 등 곤경에 빠지자 공군과의 합의에 따라 외부 감독관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댄 벡 대변인은 외부의 전문가를 감독관에 임명, 사내의 윤리개혁을 총괄지휘하고 향후 발생하는 윤리위반행위를 정부에 직접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벡 대변인은 이에 따라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군납회사로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공군이나 보잉 모두에게 좋은 조치”라고 강조했다.
새로 임명된 윤리감독관은 보잉의‘윤리-복종 프로그램’을 주도, 국방부에 진척 상황을 직접 보고하며 간부사원의 의심스러운 행동이나 잘못된 조치를 지적하게된다.
보잉이 보수를 지급하는 이 감독관은 정부계약과 관련된 보잉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공군에 직접 보고함으로서 독립적인 감시활동을 펼 예정이다.
보잉은 공군간부로부터 경쟁사의 입찰정보를 빼내는 등 비 윤리적인 행위로 230억달러 규모의 공중 급유기 계약이 전면 보류되자 서둘러 이 같은 보완조치를 취했다.
한편, 해리 스톤사이퍼 사장은 전국 주요일간지에 게재한 광고를 통해“공중 급유기 입찰에 잘못 알려진 내용도 많다고 지적하고 국방부와 재협상을 빨리 시작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